한국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부인 전효심(사진) 사모가 9일 향년 98세로 별세했다.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전 사모는 이화여대 약대 졸업 후 목포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중 김 목사와 결혼해 사역을 내조해 왔다. CCC 창립 후엔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앞에 약국을 개업해 사역을 지원했고 약국 운영 등으로 모아 마련한 집을 CCC에 기증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예배는 12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