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독립선언’ 106주년 기념식, 내일 도쿄서 개최

입력 2025-02-07 02:31
일본에서 공부하던 조선인 유학생들이 독립을 요구한 ‘2·8독립선언’의 106주년 기념식이 오는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개최된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오진영 보훈부 보훈문화정책실장과 이종찬 광복회장, 김현숙 주일대사관 총영사, 재일동포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8독립선언은 재일 한인유학생들이 결성한 ‘조선청년독립단’ 명의로 조국 독립을 세계에 선포했던 사건이다.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한인유학생 600여명이 동참했다. 독립선언 당시 현장에서 17명이 체포됐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