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2교회·월드비전·국민일보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

입력 2025-02-07 03:03
신상목 국민일보 종교국 부국장, 노원석 인천제2교회 담임목사, 이건영 원로목사, 장영진 월드비전 교회협력본부장(왼쪽부터)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김지훈 기자

인천제2교회(노원석 목사)와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국민일보(사장 김경호)가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열고 아프리카 탄자니아 돕기에 나섰다.

캠페인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월드비전의 해외 오지 사업장을 찾아 현지 상황과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세 기관은 다음 달 17일부터 27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와 다르에스살람 지역 사업장을 방문한다. 현지 식수와 보건 문제의 해결, 현지인 소득 증대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인천제2교회 담임인 노원석 목사와 이건영 원로목사가 함께 사역장을 찾는다. 이 원로목사는 “원로목사와 담임목사가 같이 사역할 수 있는 일이 흔치 않다고 생각하는데 월드비전, 국민일보와 함께하게 돼 감사하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영진 월드비전 교회협력본부장은 “원로목사님과 담임목사님이 좋은 관계 가운데 같이 사업장을 찾게 돼 얼마나 축복인가 싶다”며 “이번 기회로 하나님 나라가 더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목 국민일보 종교국 부국장은 “10년 넘게 캠페인을 진행해오며 현지 마을과 학교, 가정을 살리는 기적을 많이 봐왔다”며 “그런 기적이 인천제2교회를 통해서도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