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를 공고하고 약 6000억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문체부는 우선 문화 분야에 3000억원을 출자해 총 5천200억원 규모의 5개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영화 분야에는 지난해보다 100억원 증액한 350억원을 출자하고, 796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를 신설해 영상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국내 영화산업의 투자 위축을 고려해 결성 1년 내 약정 총액의 25%를 투자하도록 한 ‘연차별 투자의무’를 폐지해 시장으로의 신속한 자금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맹경환 선임기자 khmaeng@kmib.co.kr
문체부, 6000억원 규모… K콘텐츠 펀드 조성한다
입력 2025-02-06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