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아주 가까이 죽음을 마주했을 때

입력 2025-02-07 03:06

이 책은 인간의 죽음과 죽어가는 과정의 고통을 이해하기 위한 궁극적인 질문을 탐구한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죽음을 조명하며 자녀를 잃은 부모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전한다. 저자는 19세 때 폴란드 마이다넥 유대인 수용소에서 벽에 그려진 나비를 보고 삶과 죽음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 정신과 의사가 된 그는 평생 인간의 죽음을 연구하며 죽음을 ‘소멸’이 아닌 ‘옮겨감’으로 바라보았다. 죽음학과 죽음 교육의 선구자인 그는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상가’ 중 한 명이다.

박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