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英·美 시상식 석권

입력 2025-02-05 02:19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과 북미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매체 ‘왓 카’가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에 아이오닉 5N(현대차),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에 캐스퍼 일렉트릭(현대차), ‘최고의 7인승 차량’에 싼타페(현대차), ‘최고의 기술’에 아이오닉 5N의 E-Shift 기술(현대차), ‘최고의 소형 전기 SUV’에 EV3(기아), ‘최고의 패밀리 SUV’에 스포티지(기아), ‘가장 기대되는 차’에 EV4(기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소형차부터 대형차, 전기차, 고성능차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수상하며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드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23개 부문을 휩쓸었다. 현대차는 9개, 기아와 제네시스는 각각 7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올랐다.

미국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선정하는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도 현대차·기아의 7개 차종이 수상했다.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사진)는 4년 연속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에 선정됐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