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리더 양성” 통일순장캠프 개막

입력 2025-02-05 03:01
한반도 복음화를 위한 청년 통일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통일순장캠프’가 4일 경기도 연천군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개막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 NK(북한)사역부가 주최한 이번 캠프는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 7회를 맞이한 캠프에는 CCC 순장 120여명이 참석했다. 캠퍼스에서 제자화 사역을 담당하며 순모임을 이끄는 대학생 청년들이다.

이번 캠프 주제는 ‘준비하라 복음통일’이며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가 주제 성구로 선정됐다. 최상규 NK사역부 책임목사는 개회예배에서 “2025년은 한반도가 해방과 함께 분단된 지 80년 되는 해로 민족복음화의 사명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갈 때”라며 “한반도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각자 전공과 달란트를 활용해 복음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프에선 CCC의 통일사역과 비전을 소개하는 ‘사역박람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북한 사역과 복음통일 전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기간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 교수와 허남일 그날교회 목사가 주요 강사로 나서 통일 관련 강의를 진행하며, 통일부 차관과의 담화도 예정돼 있다.

연천=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