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세계선교회 태평양지방회, 하와이서 ‘신년축복연합예배’

입력 2025-02-04 03:02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지도자 조찬기도회를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개최 지역인 미국 하와이주의 순복음세계선교회 태평양지방회 소속 교회들이 ‘신년축복연합예배’를 진행했다(사진).

순복음호놀룰루교회(유경민 목사)에서 열린 이날 예배엔 지방회 소속 6개 교회 교역자와 성도 150여명이 참석했다. 설교를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갈 2:20)를 주제로 “신앙생활의 출발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고집 교만 불순종 자만 등이 모두 죽고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고백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한국선교 140주년을 맞았는데 올 한 해 우리 모두 주님 안에서 죽고 다시 예수님 부활의 은혜를 체험해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3일 하와이 현지에서 열리는 한미지도자 조찬기도회는 2017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최로 워싱턴 뉴욕 애틀랜타 등에서 진행됐으며 한·미 정관계 및 교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동맹과 협력을 기원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호놀룰루=글·사진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