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8일] 이런 신앙생활을 하라

입력 2025-01-28 03:01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3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3장 1~3절

말씀 : 신앙생활이란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 신앙이 생겨서 시작된 삶을 신앙생활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 예수를 믿고 있는 건 어느 순간 우리에게 은혜가 다가왔었다는 것입니다. 은혜에 머물게 된 축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제 우리의 인생은 ‘신앙의 삶’, 쉽게 말해 신앙생활이 인생이 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 신앙생활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주 안에서 기뻐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늘의 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이 땅에서 신앙생활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말 예수를 잘 믿으면 세상에서는 핍박을 받게 돼 있고 주님은 이에 대해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게 아니라 나를 미워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은 이 땅에서 고난과 시련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렇게 복음의 본질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하늘의 상급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부모의 마음으로 믿음의 삶을 사는 자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것을 바라볼 때 우리는 이 땅에 고난과 시련을 이길 수 있고 또 천국을 바라보며 사는 삶을 통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복음을 이야기할 때 상급 얘기가 저속하다고 하는데, 사실 우리 연약한 인간에게 큰 동기가 부여되는 말씀인 겁니다.

둘째 개들을 삼가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개는 거리에서 사람을 보고 달려드는 사나운 짐승을 가리킵니다. 동시에 이는 복음과 진리에 대해 도전하는 자들, 진리를 거역하고 성경을 거역하고 인간적이고 인본주의적인 이야기를 하는 자를 뜻합니다. 예수 믿는 자를 괴롭히는 유대 율법주의자를 뜻합니다. 사실 바울도 이 개 중의 하나였습니다. 문제는 이 세상에서 이들이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와 말씀이 가르치는 삶의 방향이 아니라 사람과 세상의 가르침을 따르게 만드는 겁니다. 성경은 그런 자들을 삼가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행악하게 하는 자들, 몸을 상하게 하는 자들, 신비주의와 이단, 분열과 다툼을 일으키는 자들, 갈라치기를 하는 자들을 삼가라는 겁니다.

마지막은 성령으로 봉사하며 예수로 자랑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보면 정말 열심히 봉사하고 사나 죽으나 교회에만 붙어있고 항상 예배에 열심인 분인데 이상하게 얼굴에 기쁨이 없고 즐거움이 없는 분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주님 이야기만 하고 주님만 사랑한다 고백하는데, 봉사나 섬김의 자리에서는 전혀 볼 수가 없습니다. 전자는 일에 매여 신앙생활 하는, 일이 예수가 된 신앙입니다. 후자는 가짜 임신과 같이 자기가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착각하면서 신앙생활 하는 환상의 신앙을 가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오직 성령으로 신앙생활하며 성령으로 봉사하는 삶이 돼야 합니다. 그것이 멍에를 매고 신앙생활 하는 성도들입니다. 그래서 예수 경험 고백이 자랑이 되는 성도들이 돼야 합니다.

기도 : 주 안에서 기쁨의 신앙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동훈 목사(아름다운우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