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중국 하얼빈 방문객, 방한에 신경써야

입력 2025-01-27 03:05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설제가 지난 5일 개막했다. 사진은 빙설제 전시장 전경. AFP연합뉴스

다음 달 7일 중국 하얼빈에서 8년 만에 동계 아시안게임이 개막한다. 경기가 진행되는 하얼빈에서는 다음 달 말까지 ‘하얼빈 국제빙설제’도 진행된다. 겨울철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20도에 달하는 만큼 방문객의 방한 대책은 필수이며 장시간 야외 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다.

하얼빈 방문객은 도시 간 이동을 하거나 행사장에 입장할 때에는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분증이 필요하므로 여권을 분실하지 않도록 특히 유의해야 하며 만일을 대비해 여권 사본을 따로 준비하는 것도 좋다.

여권 분실로 긴급 여권을 발급받으면 파출소에 신고한 뒤 분실신고서를 받아 시 공안국 출입경관리처에서 여권분실증명서를 발급받고, 이를 지참해 하얼빈에서 7시간가량 떨어진 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외교부·소방청 합동 신속대응팀이 하얼빈 현지에 파견된다. 사건·사고 시 신속대응팀 핫라인(+86 159-0403-9755)이나 영사콜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현지 긴급 연락처(경찰 110, 소방 119 등)도 숙지해 안전한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의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여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