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5일] 선한 목자는

입력 2025-01-25 03:00

찬송 :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569장(통44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0장 1~6절


말씀 : 하나님은 창조 때 인간을 만드시고 그들에게 땅을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명령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크리스천들은 수동적이며 지배당하고 빼앗기며 따라가는 자들이 아니라 능동적이며 다스리고 정복하고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모습은 세상에서 말하는 리더가 아닌 성경에서 말하는 모습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성경은 리더라는 말을 목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리더가 이끄는 자라는 뜻이듯 목자 역시 이끄는 자입니다. 목자가 어떻게 이끄느냐에 따라 따르는 무리가 큰 영향을 받습니다. 리더는 방향을 알고 있어야 하며 지식과 능력이 있어야 하고 왜, 무엇을 위해 이끌어야 하는지를 아는 사명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이끌 수 있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이끄는 자들이 돼야 합니다.

첫째 선한 목자는 우리의 이름을 알고 부르십니다. 이름을 안다는 것은 관계를 뜻하고 친밀감을 상징합니다. 삯꾼 목자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 양을 이끌기에 양과 친밀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양의 탈을 쓴 늑대임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는 양 한 마리 한 마리를 집중하고 바라보며 관리하며 사랑합니다. 개개인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고 계십니다.

마태복음을 보면 잃어버린 양에 대한 비유가 나옵니다. 100마리 양 중에 선한 목자는 어떻게 한 마리가 없는 것을 알았을까요. 관심이고 사랑입니다. 그러나 삯꾼 목자는 99마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한 마리를 버립니다. 이익을 사랑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선한 목자이신 주님은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둘째 선한 목자는 앞에서 우리를 인도하고 이끄십니다. 성경을 보면 광야에서 행진할 때나 전쟁을 할 때나 맨 앞에 서는 건 지도자이고 리더였습니다. 모세는 맨 앞에서 광야의 가장 거센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백성을 이끌었고 다윗은 전장에서 가장 앞서 달려나가 적과 싸웠습니다. 진정한 목자, 리더는 앞에서 양을 이끕니다. 그러나 삯꾼 목자는 양 뒤에서 인도합니다.

오늘 본문 4절에 보면 양들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알기에 따라온다고 합니다. 반면 12절의 삯꾼 목자는 양을 버리고 달아난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광야에서 곰이 오고 사자가 와서 양을 움키려 할 때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선한 목자입니다. 이런 목자를 따른다면 두려워할 이유가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선한 목자는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주십니다. 14~17절과 같이 나를 사랑하시기에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시는 선한 목자가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그런 주님을 본받아 작은 선한 목자로 일어나야 합니다. 성도와 이웃의 이름을 알고 그들과 깊은 관계를 누리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또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에 항상 앞장서며 앞서 행하는 자들이 돼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헌신하고 희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이 나라와 민족에게 놀라운 주님의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예수님을 닮은 선한 목자와 같은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동훈 목사(아름다운우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