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

입력 2025-01-24 03:09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은 17세기 영국 웨스트민스터 총회에서 작성된 표준문서로 오늘날 전 세계 장로교회의 신앙적 유산으로 자리 잡았다. 종교개혁 과도기 속에서 영국과 스코틀랜드 교회가 연합해 6년에 걸쳐 1163회의 전체회의를 진행하며 건강한 개혁교회의 신앙과 실천을 위한 지침을 마련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사람의 목적과 성경’을 시작으로 총 196문항에 걸쳐 기독교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대교리문답의 번역서다. 원문의 의미를 충실히 보존하기 위해 영문과 우리말 번역을 나란히 수록했으며 성경개정판에 맞춰 교리문답의 증거 성경 구절도 세심하게 표기했다.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