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성 사업 AI 기반 응용 서비스 확대

입력 2025-01-22 18:05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다. 수익성 높은 사업 부문에서 AI 기반 응용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모바일과 홈이다.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AI Agent 추진 그룹’을 신설하고, 그룹 산하에 모바일 서비스에 특화된 ‘모바일 Agent 트라이브’와 홈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홈 Agent 트라이브’ 부서를 배치했다.

모바일 Agent 트라이브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익시오는 AI 통화 서비스로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등의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익시오를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개발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해 내부 사업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업무 지원 AI 비서와 AI 고객센터 솔루션을 도입해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자체 개발한 AI ‘익시’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고, 임직원이 회사 내부 가이드와 매뉴얼을 빠르게 검색해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AI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미래 기술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