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청년층 식재료 지원… ‘나눔 냉장고’ 운영

입력 2025-01-22 20:11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생활 취약 청년층에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서울시의 착한 먹거리 지원 사업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시작한 민관협력 정책사업인 ‘나눔 냉장고’를 확대 운영한다. 청년센터에 냉장고를 설치하고 햇반, 냉동식품 등을 채워 넣는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는 주방용품, 요리책 등을 담은 식습관 지원 키트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 은평·동대문·노원·용산·강서·강북 등 6개 지역구에 냉장고를 설치할 예정이며, 수혜자는 총 6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희소 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저단백밥도 생산하고 있다. 햇반 저단백밥은 페닐케톤뇨증 등 선천성 대사질환을 앓는 이들을 위해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제품이다. 2009년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의 건의로 연구개발에 착수해 그해 10월 선보였다. 햇반 저단백밥은 일반 햇반보다 생산에 드는 시간이 10배 이상 걸린다. 쌀 도정 후 단백질 분해에 걸리는 시간만 24시간이 소요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즉석밥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속가능경영(ESG) 활동들을 통해 식품 1위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