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튀르키예 이즈미르주 공장 증설 공사를 마치고 지난 16일 현지에서 증설식(사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KT&G 최초의 해외 공장인 튀르키예 공장의 생산 설비는 기존 2기에서 4기로 늘었다. 그만큼 생산량도 늘릴 수 있게 됐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북아프리카와 중남미 시장에 수출된다. KT&G 관계자는 “핵심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외 공장 증설은 KT&G가 3대 핵심 사업으로 꼽은 해외 시장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T&G는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현지 추가 공장 건설, 카자흐스탄 신규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방경만 KT&G 사장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2027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