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이 우크라이나에 수출할 트랙터 첫 출하 기념식(사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하는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농기계 수입 총판 A사와 맺은 300억원 규모의 트랙터 공급 계약의 첫 번째 주문에 따른 것이다. 대동은 중대형 모델인 PX·HX 트랙터 20대를 선적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대동은 우크라이나 농기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농업 재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10월 현지 시장에 테스트용 100~140마력대 트랙터 10대를 사전 공급했으며 대동 엔지니어가 서비스 기술 교육까지 마쳤다. 이종순 대동 부사장은 “올해 우크라이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현지 농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