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가족이 되었습니다

입력 2025-01-17 03:09


책은 입양가정 서른 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에 담긴 짧은 이야기들은 입양아동이 가족에게 전하는 감사의 편지이기도, 입양한 부모가 아이를 만나게 된 감동을 적은 수필이기도 하다.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말씀으로 하나 되는 가족.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통해 세상에 나타내고자 하는 뜻이라는 것을 알게 하셨다.” 두 명의 입양 동생이 있는 안예닮(17)양은 입양을 통해 행복과 기쁨을 알게 됐다고 고백한다. 입양가정이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독자는 입양이 ‘한 아이가 가족을 만나 사랑받게 되는 과정’이라고 재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한기선 도란도란’과 ‘QnA’를 중간중간에 실어 입양에 대한 소소한 정보도 제공한다.

박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