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2011년부터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방한과 소비를 촉진하고자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민간기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다.
올해는 2011년 개최 이래 최다인 1680여개의 항공·숙박·쇼핑·식음 기업 등이 참여해 다양하고 폭넓은 할인과 혜택을 제공하는 등 쇼핑 편의 서비스를 확대한다. 외국인이 즐겨 찾는 명동을 비롯한 홍대, 성수, 강남 등 주요 쇼핑 거점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운영한다. 참여 기업의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제공하고 주변 상권 내 구매 영수증 소지자와 즉시 환급을 인증한 소비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장미란(가운데) 문체부 제2차관은 15일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을 맞이해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어 명동 쇼핑관광 현장을 점검하고 웰컴센터를 찾아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다.
장 차관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K컬처의 매력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방한 관광 시장과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업계가 올해 힘차게 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