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17일] 돌보심

입력 2025-01-17 03:07

찬송 : ‘나 주를 멀리 떠났다’ 273장(통33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2장 24~25절

말씀 : 시편 139편 1~5절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늘 돌보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을 확인하겠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주께서 나의 전후를 두르시며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하나님은 창조 이래 지금까지,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아니하며 돌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을 떠나 살아도 우리 하나님은 늘 우리를 주목하시며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좋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애굽을 다스리면서 출애굽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사실 애굽에서 이스라엘은 군사력이자 노동력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이스라엘은 애굽의 복이었는데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는 왕이 등장하면서 애굽은 축복을 저주로 바꾸는 일을 하게 됩니다. 자신들에게 복이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오해하고 그들의 번성과 인구에 두려움을 느껴 결국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고 학대하길 시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학대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심으로 더욱 번성하게 하고 강하게 하셨으며 모세라는 한 지도자를 예비하셔서 민족을 해방하는 일을 행하심으로 자신의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임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본문 앞 장에 나오는 히브리 산파 역시 “하나님을 두려워하여”(출 1:17) 바로(파라오) 왕의 명령을 어깁니다. 바로 왕은 그들에게 직접 명령하고 히브리 여인들이 아들을 낳으면 죽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섬긴 그 산파들을 돌보셔서 생명을 지켜주셨고, 모세 역시 나일강에 띄워지지만, 바로 왕의 공주 손에 들어가게 하고 모세의 어머니가 유모로 들어가게 함으로써 엄마 손에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또 애굽의 추격 속에서도 홍해를 가르셨으며 40년간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자기 백성을 돌보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자들을 돌보십니다. 힘들고 두렵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눈을 들어 나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시편 121편 2절과 같이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는 고백을 하게 될 줄 믿습니다. 독수리가 새끼를 품은 것 같이 때로는 너풀거려 새끼를 둥지 밖으로 떨어뜨리지만, 다시 받아 품음 같이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삶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방법과 계획대로 우리를 돌보고 계십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힘겹고 대한민국 역시 혼돈 속에 있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들을 반드시 돌보시기에 그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돌봄의 축복을 누리는 모든 성도님 되시길 축원 드립니다.

기도 : 하나님, 당신의 놀라운 사랑과 섭리와 돌봄 속에 평안과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동훈 목사(아름다운우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