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은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00도 조기 달성

입력 2025-01-15 02:25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이 13일 밤 12시 기준 100도를 넘어섰다. 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에 시작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서 모금액 4547억원이 모여 나눔목표액(4497억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온도탑은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 100도를 돌파해 101.1도를 기록했다(사진).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약 45억원이 모이면 나눔온도가 1도씩 오르도록 설계됐다.

목표액 조기 달성에는 개인 고액기부와 법인기부 증가, 한국교회 연합예배 기부 등이 영향을 미쳤다. 김병준 모금회 회장은 “어려울수록 주변을 돌아보는 국민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올해도 나눔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1월 31일까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캠페인이 진행되는 만큼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