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성령 안에서 하나되자”

입력 2025-01-15 03:04
유재필 원로목사,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이영훈 목사, 김용준 목사(앞줄 왼쪽부터)가 1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영산목회자선교회 신년하례 예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영산(靈山)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제자모임인 영산목회자선교회(영목회·회장 김용준 목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루나미엘레에서 2025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설교를 통해 “정세가 불안하고 환율이 뛰고 한국에 대한 투자의 손길이 거두어지고 있는 요즘, 우리 기독교인은 끝까지 중심을 지키고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성경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서로 물고 뜯어서는 안 되며 서로를 존중하고 성령 안에서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 목사님은 64년간 교회를 이끌며 어둠에 관해 이야기하시지 않았다”며 “늘 ‘잘 된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꿈을 갖자’고 강조하셨던 목사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 제자들도 끝까지 꿈과 희망을 선포하자”고 말했다.

유재필 순복음노원교회 원로목사도 “조 목사님의 오중복음, 사차원 영성을 기반으로 이 목사님이 발전시킨 절대긍정 절대감사를 선포하며 믿음으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예배에선 회장 김용준 순복음도봉교회 목사가 사회를 맡고 김경문 순복음중동교회 목사와 이호선 새서울순복음교회 목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