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공원·남산 더블 전망권… ‘신용산 르엘’ 제안

입력 2025-01-15 02:19

롯데건설은 3522억원 규모의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 도시 정비형 재개발 사업(조감도)’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2-116번지 일대에 지하 7층~지상 38층, 3개 동으로 공동주택 총 324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 규모는 연면적 11만5622.5㎡이고, 공사비는 약 3522억원에 이른다. 롯데건설은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로 ‘신용산 르엘’을 제안했다.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 4호선 신용산역, 1호선·경의중앙선·KTX 노선이 지나는 용산역이 모두 도보권이다. 한강대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서울 도심이나 외곽으로 이동하기 편해 교통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근에 용산초·남정초 등이 있고 주민센터, 우체국, 아이파크몰, 마트 등 생활 인프라와 민족공원과 남산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더블 전망권이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나인원 한남’, 하이엔드 리모델링 단지 ‘이촌 르엘’, 한강변 랜드마크 용산 산호 수주·시공에 이어 이번 사업으로 용산구 일대에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권중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