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과 ‘모범택시’(2021), 영화 ‘밀양’(2007) 등에서 활약한 배우 이윤희(사진)가 11일 오전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윤희 님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1960년에 태어난 고인은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데뷔해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선 서글서글한 지구대 순찰팀장을, ‘밀양’에선 신애(전도연)의 유혹을 받는 강장로 등의 역할을 맡았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