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이 설 명절을 맞아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대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농어촌 지역 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 어렵게 사역하는 목회자와 교인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서울에 있는 교인들이 직접 고향교회를 방문해 감사헌금이나 선물을 전달하고, 전화나 SNS 등을 통해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목회포럼은 “고향교회 방문은 교회의 본질과 공교회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운동”이라며 “한국교회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캠페인을 통해 힘겹게 사역하는 농어촌교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격려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래목회포럼은 매년 고향교회를 방문했던 내용을 방문수기 형식으로 모아 이를 시상하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이번 설 명절에 고향교회를 방문한 내용을 미래목회포럼으로 보내면 심사를 거쳐 연말에 시상할 예정이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