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에 ‘스바’라는 이름이 4번 나옵니다. 노아의 세 아들 가운데 함의 자손으로 에티오피아 이집트 리비아 가나안이 있고, 스바는 에티오피아의 아들입니다.(창 10:7, 대상 1:9) 새한글성경은 개역개정, 새번역의 ‘구스’를 에티오피아로 번역했습니다.(국민일보 2024년 4월 27일자 참조)
“세바와 스바의 임금들이 예물을 바치게 해 주십시오”(시 72:10)와 오늘 본문으로 이스라엘 주변에서 이집트 에티오피아까지는 아니어도 스바가 상당히 부유했던 민족 또는 나라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이집트와 수단 남쪽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주변 또는 홍해 건너편 예멘 남쪽 끝에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이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야곱, 그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그대를 빚으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되샀으니. 내가 너를 너의 이름으로 불렀으니, 너는 내 것이다! 나 여호와가 너의 하나님이니.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 너를 구원해 주는 하나님이니. 내가 너의 몸값으로 이집트를 내주었다. 에티오피아와 스바를 너 대신 내주었다. 네가 나의 눈에는 진귀하다. 너는 존중받고 있으며, 정말 내가 너를 사랑한다. 그래서 내가 너 대신에 사람을 내주고, 다른 나라 백성들을 너의 목숨 대신 내주겠다.”(사 43:1, 3~4)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귀하게 여기십니다.
박여라 영문에디터 ya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