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 살릴 마지막 기회”… 군선교 연합 조찬예배

입력 2025-01-09 03:06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군선교 활성화를 위한 기도로 새해를 열었다. 군선교연합회는 소망교회(김경진 목사)와 함께 8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올해 첫 ‘한국교회 군선교 연합 조찬예배’를 드렸다(사진). 예배는 ‘군선교는 청년세대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경진 소망교회 목사가 ‘기도로 다시 세우다’(느 1:1~1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참사 소식 등으로 마음이 어려워진 요즘”이라며 “경제는 물론이거니와 한국교회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군대에서의 복음 전도도 쪼그라들고 있다. 희망이 없어 보인다는 생각 때문에 신문을 돌려 덮어 둘 때가 많다”면서 “복잡하고 힘들고 혼란스러울수록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기본적인 일은 ‘기도’임을 역설했다. 그는 “느헤미야는 자신의 안위를 바라지 않고 복음의 분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반성하며 하나님께 기도했다”며 “이 기도 속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우리나라의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분이라는 믿음으로 나라를 위해, 복음의 확장을 위해, 군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글·사진=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