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징검다리 출근 27일 임시공휴일 검토

입력 2025-01-07 18:36 수정 2025-01-08 00:02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7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설 연휴(28~30일)와 직전 주말 사이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주말을 포함해 6일을 쉴 수 있다. 31일 연차휴가를 쓰면 최장 9일 연휴가 가능하다.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는 내수 부진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소비 진작을 이유로 10월 1일(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내수 회복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기획재정부는 “설 명절 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검토 중이나 구체적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세종=김윤 기자 k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