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8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입력 2025-01-08 03:07

찬송 :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59장(통40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6장 24~28절


말씀 : 주님은 공생애 기간 제자 12명을 양육하셨으며 그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셨고 교육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과 같이 복음을 위한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주님은 본문 말씀을 통해 3가지를 묻고 있습니다.

첫째 주님은 24절에서 ‘자기 부인’의 삶을 살고 있는가를 묻고 계십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정적인 모든 것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의 욕망과 야망, 죄와 거짓, 과거의 삶과 죽음의 인생을 버리고 이제 예수로 말미암아 새로운 삶을 기대하며 소망과 희망으로, 기적과 축복으로 일어나라는 겁니다.

다시 말해 나로서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은 하실 수 있기에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인정함으로 일어나라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주만 바라봐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주만 바라보면 승리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자기를 부인하는 제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주님은 같은 절에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있는가를 묻고 계십니다. 십자가란 수치입니다. 고통입니다. 감당해야 할 짐입니다.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감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가족의 구원과 복음 증거를 위해 우리가 감당해야 할 짐들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자들은 주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에 그 모든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초대교회의 부흥, 기독교의 박해 그 모든 것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역시 오늘의 삶 속에서 주어진 십자가를 감당함으로 믿지 않는 남편과 가족들, 나에게 주어진 삶의 환경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은 25절에서 순교할 자신이 있는가를 묻고 계십니다. 순교는 영원한 천국을 온전히 바라보며, 완전한 믿음의 확신이 있는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목숨보다 복음을 중시하기에 그 복음을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 생명의 위험을 보고 자신의 생명을 던져 구하는 것을 우리는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식 생명의 가치를 자신의 생명 가치보다 우선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복음에 대해 어떤 가치를 두고 삶을 살고 계십니까. 순교는 둘째치고 순종도 못하는 것이 우리 신앙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 제자들에게 이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깊이 있게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해 훈련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기도 : 하나님, 이 험한 세상에서 진정한 신앙으로 일어나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만 온전히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동훈 아름다운우리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