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갈렙 같은 사람

입력 2025-01-07 03:05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수 14:12)

Now give me this hill country that the Lord promised me that day. You yourself heard then that the Anakites were there and their cities were large and fortified, but, the Lord helping me, I will drive them out just as he said.”(Joshua 14:12)

남승룡 선생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조국에 동메달을 선사했지만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같은 대회에서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땄기 때문입니다. 남 선생은 음지에서 한국 육상을 위한 자리를 지켰습니다. 누군가의 뒤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있기에 역사는 발전합니다.

모세의 보냄을 받아 40일간 가나안 땅을 정탐한 젊은이들은 가나안 사람이 강해서 들어갈 수 없다고 결론을 냅니다. 이에 백성들이 원망하며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목소리 높일 때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 땅을 차지할 수 있다고 외칩니다. 갈렙은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가 된 후로 등장하지 않지만 45년 후 여호수아를 찾아와 헤브론 땅을 정복하겠다고 자청합니다. 갈렙 같은 성도가 기다려집니다.

백용석 목사(강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