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수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25 경상북도 통상확대 전략’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 목표는 415억 달러다.
이를 위해 해외시장 직접 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 글로벌 경제행사 및 온라인플랫폼 활용 해외진출 강화, 안정적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등 기업 부담 경감, 국내외 수출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사업 전개 등 3000여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예산 128억원을 투입한다.
높아지는 무역장벽 대응을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로 전시무역사절단 파견,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상품전 운영 등 품목별 시장개척 사업을 300개사를 대상으로 2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대규모 글로벌 경제행사와 연계한 수출상담 전시회와 함께 온라인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강화한다. 4월 중순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미주 한인비즈니스 대회, 4월 하순 안동에서 열리는 월드옥타 세계대표자 대회 등과 연계한 수출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9월에는 APEC 국가의 기업 구매담당자 등을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2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10월부터 11월까지는 경북도의 IT전자, 방위산업, 혁신 기술 등을 보유한 50개 기업의 제품을 경주엑스포 공원에 전시해 홍보하는 기술한류박람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진출 기반 마련을 통한 기업 수출비용 절감에도 적극 나선다. 국내외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지원사업도 전개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를 포함해 해외 6개국에서 운영 중인 경북도 해외통상사무소는 주도적으로 경북상품 수출 확대에 나서고 1200개 사의 회원사를 보유한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도 1월초 수출전략설명회 개최해 해외시장 정보지원, 시장 개척 사업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업 성장은 일자리 창출과 도민 행복 증대로 직결되므로 앞으로도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에너지 등 기술기업의 발전과 수출증대를 지역에서 주도하는 등 ‘기업을 위한 경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