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7일] 주님께서 칭찬하시는 자

입력 2025-01-07 03:04

찬송 :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455장(통50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후서 10장 12~18절


말씀 : 우리는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하고 칭찬받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대상이 자신이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런 마음을 갖게 됩니다. 만약 우리가 정말 주님을 사랑하고 그 주님께 칭찬받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는 좀 더 많이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들은 세상과 세속이 아닌, 오직 주님께 인정받고 칭찬받길 원하며 자신의 삶을 세워갈 줄 아는 자들입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자기를 칭찬하는 어떤 자와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로써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써 자기를 비교하”는 자들은 지혜가 없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칭찬과 인정받는 것에 대한 기준이 잘못된 자들과는 함께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준은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천국에 갔을 때 아무런 공로도 상급도 칭찬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의 기준은 반드시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 안에서 믿음이 자랄수록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 풍성함은 물질적인 것일 수도 있고 정신적인 것일 수도 있고 환경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칭찬에는 상급이 따르며 그 상급의 삶은 결국 풍성함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칭찬을 받음으로 그 상급인 풍성함을 반드시 누려야 합니다.

17절은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닌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라는 18절 말씀처럼 우리의 중심은 항상 주님의 말씀에 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삶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날에는 본이 되는 신앙의 삶을 찾아보기가 참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젊은이들은 본이 되는 교회 집사님이나 장로님들을 찾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사건·사고 뉴스에 교회나 신앙인들이 포함되면서 세상 사람들에게도 본이 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자꾸 교회를 떠나고 이른바 가나안 신자가 되기도 합니다.

존경받는 신앙인은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풍요로움 등의 조건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께 칭찬받기 위해 노력하는 신앙생활에서 소금과 빛으로 드러납니다. 본을 보여주는 신앙의 삶이 됩시다. 내가 편하고 사람들이 보기 좋은 신앙생활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신앙생활로 삶을 변화시킵시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함을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오직 주님에게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말씀의 기준대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동훈 목사 (아름다운우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