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시장에서 한국 기업 중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SDS는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MSP 마켓셰어(시장 점유율) 보고서’에서 1위, ‘국내 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국내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
IDC가 이번에 최초로 발표한 MSP 평가에서 삼성SDS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3.9%로 조사됐다. 삼성SDS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와 대한항공, 한화생명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을 수행했다. MSP는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네트워크와 인프라 관리, 보안 및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의 국내 CSP 시장 점유율은 11.0%로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CSP는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서버 등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업이다.
IDC는 삼성SDS가 삼성 관계사를 비롯한 고객의 시스템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