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입력 2025-01-03 02:23

심민영(사진)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이 국민의 재난심리 회복에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공무원상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7년 3월 국립서울정신병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심 센터장은 2018년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개소 이후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국민 트라우마 관리에 헌신해왔다. 2019년 강원도 산불과 헝가리유람선 침몰사고, 2022~2022년 코로나19 대유행, 2022년 이태원 참사 등 관련 부처와 민간 학회가 포함된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해 정신건강 회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마음 안심 버스’를 도입해 재난 현장에 ‘찾아가는 심리지원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재난 정신건강 위기대응 표준매뉴얼’을 통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표준화하는 작업도 수행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