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올해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진흥 기금 규모를 11조559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중진기금 본예산 11조1389억원 대비 4206억원(3.8%) 늘어난 것이다.
우선 국내외 경제 여건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신속한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기존 융자 방식의 정책자금으로 4조5295억원을, 2차 보전(민간 금융기관 대출 시 정책금리와 시중금리 간 차이를 보전) 형식으로 6027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도 전년 대비 1000억원 증액해 편성했다. 또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자 수출 기반을 강화한다.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을 1931억원 증액 편성하고, 수출바우처 예산은 지난해 대비 157억원 증액한 1276억원으로 확대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