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함 무기력함 불안함 분노. 인생을 두고 이 같은 주제어를 머릿속에 넣은 채 살아간다면 우울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세대 대부분이 이런 일상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인스타그램 계정 ‘물음에 답하다’를 통해 고단한 청년들의 인생과 신앙적 질문에 대해 폐부를 찌르는 답을 전해 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도 친근하지만 가볍지 않은 답을 풀어놓는다. 7개 각 장은 부조리하고, 무기력하고, 텅 비어있고, 고통스럽고, 불안하고, 길을 잃고, 분노 가득한 인생에서 예수를 만나면 어떤 변화의 파동이 시작되는지 확인시켜 준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