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는 오는 17일까지 ‘추격하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하나님이 사랑의 마음으로 요나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격하셨음을 전하며 기도회를 통해 그 사랑을 깨닫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주님의 사랑으로 행하라’(빌 4:4~9)를 주제로 신년비전 새벽기도회를 연다.
회복과 동행을 강조하는 교회들이 눈에 띈다. 경기도 성남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는 2일부터 ‘여호와께로 돌아가자’(호 6:1)를 주제로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시작한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갈보리교회의 2025년 신년표어이기도 하다. 기도회는 11일까지 이어지며 신앙의 회복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집중할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 범어교회(이지훈 목사)는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2025년 신년특밤’을 개최한다.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진행하는 집회는 성도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를 중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 호산나교회(유진소 목사)는 ‘선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제목으로 신년특별새벽집회를 맞이한다. 2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집회에서 성도들은 디도서 말씀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건강한 백성이 되고 바른 시민이 되기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국회의 탄핵 절차로 인한 정국 혼란과 무안 제주항공 참사 등으로 비극적이고 불확실한 일이 이어지는 가운데 용기와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주제 역시 강조되고 있다.
서울 높은뜻광성교회(이장호 목사)는 ‘하나님의 비상소집에 응한 사람들’을 제목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신년사경회를 이어간다. 김기석 청파교회 원로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거룩한 길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적 자세에 대해 말씀을 나눌 예정이다.
대구 동신교회(문대원 목사)는 에베소서 3장 12절 말씀을 인용해 ‘믿음으로 담대하게’를 제목으로 신년특별기도폭풍집회를 개최한다. 문대원 유기성(선한목자교회 원로) 안광복(청주 상당교회) 이인호(더사랑의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강사진은 인생의 폭풍에 마주쳤을 때 하나님을 믿고 이를 극복하는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며 고난의 상황에서 붙잡아야 할 말씀을 나눌 예정이다. 집회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