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18만5000여명에게 제복(사진)을 증정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보훈부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은 지난해부터 참전유공자 3만6000여명과 베트남전 참전유공자 14만9000여명에게 재킷과 바지, 넥타이로 구성된 제복을 증정했다. 올해는 베트남전 참전 60주년이었다.
제복 증정 행사는 2021년 부산 동신초등학교 학생들이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멋진 제복을 만들어 달라’며 보낸 편지가 계기가 됐다.
보훈부는 지난해부터 이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제복 전달엔 지방자치단체와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근무자, 대학생, 학군단(ROTC)사회공헌단, 민간봉사대 등이 동참했다. 보훈부는 “참전유공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