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핫플’된 캐리비안 베이 겨울 스파

입력 2024-12-26 18:39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 시즌 컨셉 ‘윈터 스파 캐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달 초 겨울 시즌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방문객이 2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5% 증가한 수치다.

윈터 스파 캐비는 사계절 물놀이와 북유럽 감성을 결합한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 겨울 테마다. 올겨울에는 핀란드식 원통형 사우나와 무민 캐릭터와의 협업을 새롭게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폐열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모든 스파 풀이 섭씨 30~40도 이상으로 유지되며, 겨울에도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무민 어묵바와 다이브 포토스팟 등 다양한 체험과 겨울 간식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투파크(2 Park) 이벤트’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내년 3월 3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객의 절반 이상이 이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