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사진)가 내년 솔로 앨범 발표 계획을 공개했다.
26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는 전날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영상에서 “11개월간의 작업 끝에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었다. 완전히 다른 사운드를 보여줄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모두를 위한 뷔페 같은 앨범”이라고 예고했다.
제니는 이어 “새 앨범은 내 삶의 챕터를 음악으로 풀어낸 것으로, 팬들이 음악을 듣고 나와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며 “앨범이 나왔을 때 대중들이 좋은 의미로 놀라셨으면 좋겠다. 일부 수록곡엔 다른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4년을 보낸 소회도 전했다. 제니는 “올해는 내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라며 “특히 ‘만트라’ 작업 이후 많은 성장을 경험했다. 올해 열심히 준비해 온 작업을 드디어 내년에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니는 지난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개인 계약이 만료된 후 1인 기획사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개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tvN ‘아파트404’ 등 예능에 출연한 데 이어 디지털 싱글 ‘만트라’를 발매해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니는 내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