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2m 고도차 주행… 아이오닉5 기네스북 등재

입력 2024-12-26 18:47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아이오닉5가 기네스북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에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오닉5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알려진 해발 5799m의 인도 북부 움링 라에서부터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고도를 지닌 남부 쿠타나드(해발 3m)까지 총 5802m 고도차 주행을 14일 만에 문제없이 주파했다. 특히 아이오닉5는 히말라야 산지의 영하 기온과 케랄라 해안지대의 습한 기후까지 자동차가 접할 수 있는 가혹한 주행환경을 극복했다.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은 “아이오닉5의 성능은 현대차의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2022년 세계 올해의 차’ ‘2022년 독일 올해의 차’, ‘2022년 영국 올해의 차’, ‘2022년 일본 올해의 수입차’ 등에 선정된 바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