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20일 부활절 연합예배… ‘부활·회복·창조’ 주제

입력 2024-12-27 03:02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준비위원회·대회장 이영훈 목사)가 2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출범했다. 내년 부활절은 4월 20일로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내년 부활절 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 회복 창조’이며 ‘부활, 회복의 은혜·새역사 창조’를 표어로 준비한다. 주제성구는 이사야 60장 1~3절과 요한복음 11장 25~26절이다.

이날 출범예배에서 ‘일어나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탄핵 정국의 암흑기에 한국교회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메시지를 따라 분열과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화합의 길을 열어야 한다”면서 “부활절 연합예배야말로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자리이고 갈라진 사회에 연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선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출범식에선 준비위원장에 이영한(예장고신) 엄진용(기하성) 총무를, 사무총장에 김종명(예장백석) 총무를 각각 선임했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함께 드려 왔지만 2011년을 끝으로 나뉘었다. 이후 한국교회총무단을 중심으로 꾸린 부활절 연합예배와 NCCK 부활절 연합예배가 따로 진행되고 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