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제74회 정기연주회 ‘송년 음악회’(왼쪽)가 오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2010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윤동인을 중심으로 창단된 민간 악단인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매년 다양한 주제의 콘서트를 열고 있다. 그리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소외계층문화사업에 참여해 전국 20개 도시에서 공연하는 한편 마술과 함께하는 ‘펀펀 클래매직 콘서트’를 여는 등 대중에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서커스를 대표하는 동춘서커스단과 협력해 서커스뮤지컬 ‘낙랑’을 제작 및 공연하기도 했다. 윤동인이 이끄는 이번 송년 음악회는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모차르트, 하이든, 생상스, 파가니니, 프로코피예프, 멘델스존의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콘체르토를 선보인다. 문의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070-8229-9017)
바리톤 정국철이 내달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오른쪽)를 연다. 정국철은 총신대를 거쳐 독일 함부르크 브람스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 석사를 마쳤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다양한 마스터클래스와 오페라 워크숍에 참여한 정국철은 유럽의 여러 극장에서 ‘카르멘’ ‘돈 파스콸레’ ‘사랑의 묘약’ ‘세비야의 이발사’ 등 다수의 오페라에 주조역으로 출연했다. 귀국 이후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창작오페라 ‘대전 블루스’에 출연하는 등 전문 연주자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세종킹스콰이어 상임지휘자, 패스브레이킹 앙상블 정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문근정과 함께하는 이번 독창회에서 그리그, 멘델스존, 하이든, 조르다노 베르디 등의 가곡과 아리아를 선보인다. 문의 영음예술기획(02-581-5404)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