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CES 2025’서 신작 예고

입력 2024-12-26 01:10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신작을 예고했다. 가정용 히트펌프와 반려식물 등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첨단 가전을 선보여 고객 경험을 확장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가정용 히트펌프 EHS’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2025에서 주거·상업시설의 바닥 난방과 급탕에 사용되는 ‘가정용 히트펌프 EHS(Eco Heating System)’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EHS는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기 때문에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이 적다.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EHS 제품은 200ℓ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클라이밋 허브 모노’와 콤팩트한 크기의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 등 실내기 2종과 실외기 1종이다.

LG전자 식물 생활가전 ‘틔운’

LG전자는 인테리어 요소를 가미한 식물 생활가전 ‘틔운’의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될 콘셉트는 스탠드 조명 디자인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협탁 디자인 등 총 2가지다. 신제품은 고객이 식물을 키우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면서 무드등이나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이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