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취약 계층의 사회적 돌봄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조합원 1인당 1만원을 공제·출연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현대 모비스는 임직원 모금 활동을 통해 기부금 포함 1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이번에 조성된 노사 특별 사회공헌 기금은 취약 계층 아동, 청소년들의 가족 돌봄 부담을 줄이는 활동에 사용된다. 현대모비스는 질병, 장애 등을 겪고 있는 가족 구성원을 부양하는 저소득 가족 돌봄 청소년들에게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가족 돌봄 청소년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돌봄 지원사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돌봄 청소년들의 심리, 정서적 회복 지원 등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교통사고로 인한 부모의 사망이나 중증후유장애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교통사고 피해 가정 학생 40명을 선정해 약 1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사내 상시 기부 프로그램(마일리지 모금)을 이용해 취약 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올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마일리지는 8600만원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한 새 가전제품 선물, 쪽방 장애 가족의 여름 이불 선물, 결식아동 식료품 키트 지원, 저소득 지적장애 아동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후원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