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목회 이사장에 김종순 목사

입력 2024-12-25 03:05

한국군목회는 김종순(사진) 월드선교회 상임이사를 제23대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예비역 군종목사(군목) 모임인 한국군목회는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42차 정기총회 및 성탄축하예배’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사장 임기는 1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육군 군종감실 기획장교, 제2군단 군종참모, 경찰청 경목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소통 확대와 함께 다음세대를 위한 군선교 사역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우리는 젊음의 모든 시간을 군선교와 신앙전력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품고 있다”며 “국가의 안정과 강력한 안보, 다음세대에 건강하고 튼튼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군목회는 성탄절 기념 예배를 드렸다. 강대석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대신 총회장은 ‘준비된 예수님의 탄생’(마 1:18~25)을 주제로 설교했다. 강 총회장은 “마태복음 1장은 긴 세월에 걸친 탄생의 흐름을 알린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기 위함”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셔서 인류의 주인이시자 개개인의 주인인 예수님을 보내셨다. 우리에게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