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 2:10)
But the angel said to them, Do not be afraid. I bring you good news that will cause great joy for all the people.(Luke 2:10)
언제나 좋은 소식만 듣고 싶은 게 사람 마음입니다. 그렇지만 항상 좋은 소식만 들으며 살 순 없습니다. 충격적이거나 비극적인 소식도 접해야 하는 게 우리네 인생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슬프고 힘든 소식은 사랑하는 이의 죽음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가장 기쁜 소식은 죽음을 맞은 소중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는 소식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한 사람이 아닌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소식이라면 어떨까요. 이것이야말로 인류가 전하고 나눌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일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바로 이런 소식입니다. 인간은 타락 이후 죄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던 비참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날, 이 땅에 와서 그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다시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류는 오늘을 그분이 탄생한 날로 기념하며 오늘날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이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는 것입니다. 성탄절을 맞아 나는 오늘 누구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까.
이용호 목사(은계나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