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없는 조용한 아파트, 현대건설이 짓는다

입력 2024-12-24 00:23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자사의 층간소음 차단기술인 ‘H 사일런트 랩’을 활용해 층간소음 차단 시험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차단기술 ‘H 사일런트 홈 시스템Ⅱ’은 고성능 완충재와 고밀도 특화 몰탈 등을 활용해 ‘뜬 바닥구조’ 성능을 극대화했다. 특히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난 폴리에스테르(PET)와 폴리우레탄(PU) 등을 고성능 완충재로 사용해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최근 건설업계에서 다양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파트에 실제 적용해 성능 검증까지 완료한 기술은 ‘H 사일런트 홈 시스템’이 유일하다. 2021년 개발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을 업그레이드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