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 시 안전 유의를

입력 2024-12-23 03:04
독일 경찰관들이 지난 20일 차량 테러가 발생한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경계 임무를 서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달 말부터 유럽 여러 도시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우리나라 관광객도 많이 찾는 대표적 겨울 행사다. 방문객이 몰리는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밀집된 인파로 인한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지역에 들어설 때는 질서를 지키며 밀지 않고 천천히 이동해 빠져나와야 한다. 도보 중 스마트폰 사용은 자제하고 가게나 벽 쪽으로 걸으며 인파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두 손 또는 가방을 앞으로 메어 숨 쉴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무리하게 줍지 않는 게 좋다. 특히 키가 작은 어린이는 어른 어깨 위로 올리거나 아이가 어른의 허리를 손으로 두르게 할 것을 권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소매치기가 빈번히 발생할 뿐 아니라 테러의 표적으로 지목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수상한 사람이 배회하거나 정체 모를 가방 또는 짐이 한자리에 오랫동안 있다면 즉시 경찰에 알리고, 주변에서 폭발음이 들리면 즉시 현장을 피해야 한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의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여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