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가사모 송년음악회 ‘공감(共感·포스터)’이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한가사모’는 ‘한국 가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약칭이다. 한국 가곡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편 대중에게 전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다. 지금까지 정기연주회 27회와 송년연주회 4회를 개최했다. 연주회원으로 소프라노 박하나 서활란,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최승현, 테너 김동원 이영화, 베이스 김대영 등 중견 성악가 12명과 피아니스트 김지은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오은경과 바리톤 장철의 사회와 해설로 ‘수선화’ ‘향수’ 등 한국 가곡들과 함께 유럽 민요, 뮤지컬 넘버,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4악장 ‘환희의 송가’를 들려준다. 문의 콘서트디자인(02-597-2004)
비올리스트 임혜진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독주회(포스터)를 연다. 임혜진은 서울대 음대를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음악원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 독일 뮌헨 국립음대 연주박사를 마쳤다. 국내에서 국민일보·한세대학교 음악콩쿠르와 동아음악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임혜진은 해외에서 키지아나 뮤직 아카데미 페스티벌의 MPS은행 특별상을 받았다. 암스테르담 음악원 교수였던 거장 비올리스트 이마이 노부코 문하에서 독주 음반 ‘르 프르미에’(Le Premier, 처음)을 발매했다. 귀국 이후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혜진은 이번 독주회에서 피아니스트 김지은과 함께 퍼셀, 힌데미트, 슈베르트의 곡을 연주한다. 문의 영음예술기획(02-581-5404)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