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교회를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성경이 교회를 ‘아름답게 단장한 신부’에 비유한 점에 주목한다. 교회가 그리스도께 어떤 존재인지 독자 스스로 성찰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하나님의 백성, 몸, 집, 공동체 등 다양한 비유를 통해 교회의 본질을 소개하며 ‘영광스러운 교회’에 대한 핵심적인 관점을 제안한다. 소주제마다 성경 구절을 근거로 제시한다. 무엇보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쓰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회를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은 독자, 신앙생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읽을만하다. 좋은씨앗의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 20번째 책이다.
손동준 기자